[ 연성대학교 패션디자인비즈니스과 ] “저는 패션을 책으로 배웠습니다.” - 누구나 쉽게 패션을 접할 수 있는 패션 서적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옷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순간이 있다. 연성대학교 패션디자인비즈니스과 추천 패션 서적 12권은 패션공부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오면서, 디자인과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야를 천천히 넓혀주는 책들이다.

패션은 단순히 예쁜 옷을 만들거나 트렌드를 따라가는 일만은 아니다. 한 벌의 옷 안에는 시대, 문화, 취향, 시장, 사람의 태도가 함께 들어 있다. 그래서 좋은 옷을 많이 보는 것만큼, 좋은 책을 읽으며 생각의 재료를 쌓는 시간이 필요하다.

패션을 책으로 배운다는 말은 감각을 포기한다는 뜻이 아니라, 감각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넓힌다는 뜻에 가깝다. 실제로 많은 디자이너와 브랜드 디렉터들도 책에서 영감을 얻고, 오래된 문장 속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방향을 발견하곤 한다.

처음 패션 책장을 만들 때 좋은 흐름

처음부터 어려운 이론서만 고르기보다, 패션의 역사와 스타일 이야기, 디자이너의 태도, 마케팅과 브랜드 흐름을 함께 읽는 편이 좋다. 그렇게 읽다 보면 옷을 보는 눈이 단순한 취향에서 조금씩 관점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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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작은 발상이 옷의 역사를 바꾼다

패션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해리엇 워슬리 저 / 김지윤 역 [ 시드포스트(SEEDPOST) ]

패션을 처음 공부할 때 가장 막막한 건 어디서부터 봐야 하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런 출발선에서 꽤 든든하다. 패션사를 거대한 연대표로만 외우는 대신, 옷의 형태와 문화가 바뀌게 된 아이디어들을 따라가게 해준다.

하나의 실루엣, 하나의 소재, 하나의 사회적 변화가 어떻게 옷의 흐름을 바꿨는지 읽다 보면 패션이 생각보다 훨씬 입체적인 세계라는 걸 느끼게 된다. 전공자뿐 아니라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첫 책으로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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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토라, 일본이 아메리칸 스타일을 다시 읽어낸 방식

아메토라: 일본은 어떻게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원했는가

W. 데이비드 막스 저 / 박세진 역 [ 워크룸프레스 ]

아메리칸 캐주얼을 좋아한다면 이 책은 꽤 흥미롭게 읽힌다. 단순히 미국식 옷차림을 소개하는 책이라기보다, 일본이 어떻게 아메리칸 스타일을 받아들이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시 해석했는지를 따라간다.

아이비룩, 데님, 워크웨어처럼 익숙한 스타일도 누가, 어느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입었는지를 알게 되면 전혀 다르게 보인다. 옷은 복제되는 순간에도 새로운 문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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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탄생, 디자이너 이름 뒤에 숨어 있던 장면들

패션의 탄생 ( VIVA! FASHION DESIGNER )

강민지 ( 글, 그림 ) [ 루비박스 ]

패션 디자이너의 이름은 자주 듣지만, 막상 그들이 어떤 삶과 생각으로 디자인을 만들었는지는 놓치기 쉽다. 이 책은 그런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깝게 보여준다.

글과 그림이 함께 있어 어렵게 느껴지는 패션 인물사도 비교적 편하게 읽힌다. 디자이너가 만든 옷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옷이 나오기까지의 태도와 시대를 함께 이해하고 싶을 때 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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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마케팅, 예쁜 옷이 시장에서 움직이는 방법

패션마케팅

김미영, 최미영, 이은정, 윤남희 저 [ 교문사 ]

옷을 만드는 일과 옷을 팔리는 상품으로 만드는 일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연결되어 있다. 패션마케팅은 디자인 감각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시장의 흐름, 소비자, 브랜드 전략을 이해하게 해주는 분야다.

패션디자인비즈니스과라는 이름처럼, 패션을 비즈니스 관점까지 함께 보고 싶다면 이런 책이 필요하다. 디자인이 아무리 좋아도 누가 입고, 왜 사고,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모르면 브랜드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패션을 감각만으로 접근하면 시장에서의 움직임을 놓치기 쉽다. 그래서 마케팅 책은 전공자에게도, 쇼핑몰이나 브랜드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한 번쯤 필요한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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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시대, 옷을 둘러싼 문화의 공기를 읽다

패션의 시대

박세진 저 [ 마티 ]

어떤 옷은 유행이 지나도 계속 이야기된다. 그 이유는 옷 자체의 형태뿐 아니라, 그 옷을 입었던 시대의 분위기와 사람들이 함께 남기 때문이다. 패션의 시대는 그런 맥락을 읽는 데 도움을 준다.

트렌드라는 말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 피곤하게 느껴질 때, 이런 책은 속도를 조금 늦춰준다. 지금 사람들이 왜 이런 옷을 입는지, 특정 스타일이 왜 다시 돌아오는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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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 옷의 원형을 찾아가는 집요한 시선

레플리카: 불변의 진리를 찾아 나선 옷 탐험가들

박세진 저 [ 벤치워머스 ]

옷을 좋아하다 보면 결국 “원형”이라는 말에 끌리게 된다. 왜 이 재킷은 이런 포켓을 가졌는지, 왜 이 바지는 이런 실루엣이 되었는지, 왜 어떤 옷은 계속 복각되는지 궁금해지는 순간이 온다.

레플리카는 그런 질문을 따라가는 책이다. 단순히 비슷하게 만든 옷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형태와 기준을 찾아 나서는 느낌이 있다. 옷을 깊게 보는 사람일수록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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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스타일, 단정함 속에 숨어 있는 오래된 멋

아이비스타일

정필규 저 [ 벤치워머스 ]

아이비 스타일은 겉으로 보면 단정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볼수록 규칙과 균형이 많은 스타일이다. 셔츠, 재킷, 치노 팬츠, 로퍼처럼 익숙한 아이템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든다.

이 책은 아이비 스타일을 단순한 코디 공식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게 한다. 특히 클래식한 남성복, 프레피 스타일, 아메리칸 캐주얼에 관심이 있다면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자연스럽게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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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인 강의, 디자이너가 되기 전 책상 위에 두고 싶은 책

패션 디자인 강의: 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완벽 가이드북

스티븐 페름 저 / 조은형 역 [ BOOKERS(북커스) ]

패션 디자인을 시작하면 스케치, 실루엣, 소재, 컬렉션 구성처럼 생각해야 할 것이 갑자기 많아진다. 이 책은 그런 과정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감각만으로 밀고 나가기에는 디자인의 세계가 넓고, 이론만 붙잡기에는 옷이 너무 현실적이다. 그래서 이런 가이드북은 중간에서 균형을 잡아준다. 디자인을 막 시작한 사람에게는 기본기를 정리하는 책상 위 참고서처럼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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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스리프터, 헌 옷 사이에서 발견하는 도시의 감각

뉴욕 스리프터

딕 캐럴 저 / 유현선 역 [ 워크룸프레스 ]

빈티지 숍에 들어가면 옷보다 먼저 시간이 느껴질 때가 있다. 누군가 입었던 흔적, 오래된 라벨, 지금은 보기 힘든 소재와 패턴이 한곳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뉴욕 스리프터는 그런 감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 책이다.

새 옷만으로는 느끼기 어려운 도시의 취향과 개인의 수집 감각이 담겨 있다. 패션을 매장 진열대가 아니라 거리와 생활 속에서 보고 싶다면 꽤 즐겁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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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듀티, 오래 입는 옷이 가진 단단한 태도

헤비듀티

고바야시 야스히코 저 / 황라연 역 [ 워크룸프레스 ]

헤비듀티라는 말에는 단단함이 있다. 쉽게 닳지 않는 옷, 기능에서 출발한 옷, 오래 입을수록 멋이 쌓이는 옷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그런 옷의 태도를 이해하는 데 좋은 안내서처럼 읽힌다.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일수록 오래 버티는 옷의 매력은 더 선명해진다. 패션을 소비의 속도가 아니라 사용의 시간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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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만드는 사람, 현장에서 옷을 만드는 이들의 목소리

패션 만드는 사람 ( Passion in Fashion )

김도훈, 김현성, 오유경, 이민경, 김참새 저 [ 진풍경 ]

패션은 결과물만 보면 화려하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사람의 시간이 있다. 기획하고, 그리고, 만들고, 수정하고, 보여주는 과정이 반복된다. 패션 만드는 사람은 그 안쪽의 목소리를 조금 더 가까이 들려주는 책이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막연한 이미지로만 바라봤다면, 이 책을 통해 실제 현장의 감각을 만날 수 있다. 멋진 옷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판단과 손길이 필요한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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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옷을 만드는 태도까지 읽는 시간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

미나가와 아키라 저 / 김지영 역 [ 퍼블리온 ]

마지막으로 놓인 책은 제목부터 조용하다. 살아가고, 일하고, 만든다는 말은 패션을 특별한 무대 위의 일만으로 보지 않게 한다. 옷을 만드는 사람의 생활, 태도, 꾸준함이 디자인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디자인이 막막할 때는 화려한 이미지보다 이런 문장이 더 오래 남을 때가 있다. 패션을 공부한다는 건 결국 더 많이 보고, 더 깊게 이해하고, 자기만의 시선으로 다시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좋은 옷을 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좋은 책을 읽는 일은 패션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넓혀준다. 영감이 필요할 때, 방향이 흐려질 때, 혹은 패션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되는 날에 책은 생각보다 가까운 답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