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여름 바캉스 스타일링, 따라 입기 쉬운 휴가 코디 3가지
여름휴가를 앞두고 가장 오래 고민하게 되는 건 결국 옷이다. 정려원 인스타그램 속 바캉스 스타일링은 공항에서 바로 입기 좋은 미니멀룩, 사진이 잘 나오는 레드 도트 원피스룩, 편하지만 분위기 있는 프렌치 무드룩으로 나눠 참고하기 좋다. RAIVE 그래픽 티셔츠와 미디 스커트, VAN ROHE 네트백, LOEUVRE 샌들과 가방, Sézane 레드 원피스처럼 브랜드가 분명한 아이템도 있고, H&M이나 SHEIN으로 분위기를 가볍게 따라갈 수 있는 대체 아이템도 있어 여행 일정별 코디를 짜기 수월하다.
여름휴가 날짜가 잡히면 마음은 이미 떠난 것 같은데, 캐리어 앞에서는 꼭 멈칫하게 된다. 수영복보다 더 오래 고민하는 게 의외로 첫날 입을 옷, 사진 찍을 날의 원피스, 그리고 편하게 돌아다닐 때의 신발이다.
이럴 때 가장 빠른 방법은 옷을 잘 입는 사람의 사복을 참고하는 것. 정려원 인스타그램 속 여름 스타일링은 과하게 꾸민 느낌 없이도 분위기가 살아나서, 여행 코디를 짤 때 꽤 좋은 기준이 된다.
정려원 여름 바캉스룩은 크게 세 가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첫날은 공항부터 숙소 체크인까지 부담 없는 미니멀룩, 둘째 날은 사진이 잘 나오는 레드 원피스, 셋째 날은 편안하지만 프렌치한 분위기가 남는 꾸안꾸룩이다.
여행 코디는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이동과 사진, 날씨까지 함께 버텨줘야 손이 자주 간다.
여행 1일차 : 트렌디 미니멀룩
공항에서 바로 시작해도 어색하지 않은 첫날 코디
출처 : 정려원 인스타그램
여행 첫날에는 너무 힘을 준 옷보다, 이동할 때 편하고 도착해서도 사진이 어색하지 않은 코디가 좋다. 정려원은 빈티지한 그래픽 티셔츠에 미디 스커트를 매치해 가볍지만 스타일이 분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플립플랍 키튼힐과 네트백이 더해지니 단순한 티셔츠 코디가 아니라 바캉스 무드가 살아난다. 막상 여행 가보면 이런 조합이 가장 실용적이다. 걷기 편하고, 사진도 가볍게 잘 나온다.
려원 티셔츠
RAIVE 그래픽 티셔츠 하나로 빈티지한 분위기 잡기
정려원이 입은 빈티지한 그래픽 티셔츠는 RAIVE 레이브 제품으로 소개됐다. 레이브는 최근 반팔 티셔츠 라인에서 그래픽과 컬러감을 꽤 잘 잡는 브랜드라, 여름 데일리룩에 섞기 좋다.
20수 피그먼트 소재의 빈티지한 색감에 락 무드 그래픽이 얹혀 있어, 스커트와 매치해도 너무 얌전해 보이지 않는다. W컨셉에서 할인 시 4만 원대 가격으로 소개되어 부담도 비교적 덜한 편이다.
이런 그래픽 티셔츠는 여행 첫날 캐리어에서 꺼내 바로 입어도 스타일이 쉽게 완성되는 아이템이다.
려원 스커트 대체품 추천
미디 스커트는 편안한 저지 느낌으로 가볍게
정려원 스커트는 정확한 브랜드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진상으로는 미디 기장에 편안한 저지 소재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완전히 똑같은 제품을 찾기보다 핏과 분위기가 비슷한 제품으로 접근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바이어스 재단으로 살짝 플레어지는 라인, 허리의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진 스커트라면 정려원 코디와 비슷한 결을 낼 수 있다. 티셔츠가 빈티지한 쪽이라면, 스커트는 너무 딱딱하지 않은 소재가 더 자연스럽다.
려원 가방
화이트 네트백 하나로 여름 분위기가 살아난다
정려원 인스타그램에서 문의가 많았던 화이트 네트백은 VAN ROHE 반로에 제품으로 소개됐다. 29cm 단독 판매 제품으로, 할인 시 10만 원 초반대에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핸드메이드 매듭 디테일이 있는 숄더백이고, 안쪽 파우치가 세트라 여름 가방 특유의 불안함도 조금 줄여준다. 막상 여행 중에는 이런 디테일이 꽤 중요하다. 예뻐도 속이 너무 훤히 보이면 손이 덜 가기 때문이다.
요즘 위빙백이 워낙 많지만, 남들과 조금 다른 매듭 디테일을 원한다면 이런 디자인이 더 눈에 들어온다. 흰색이라 여름 옷 어디에나 밝게 얹힌다.
출처 : H&M
좀 더 가볍게 분위기만 따라가고 싶다면 H&M의 격자무늬 숄더백도 괜찮다. 코팅 패브릭 소재라 부담이 덜하고, 휴양지 느낌을 내기에는 충분하다.
격자무늬 구조로 마감된 코팅 패브릭 소재의 숄더백. 어깨 스트랩. 상단 지퍼. 안감 생략.
려원 플립플랍 키튼힐
플립플랍 키튼힐은 편안함과 시크함 사이에 있다
정려원의 플립플랍 키튼힐은 LOEUVRE 루에브르 제품으로 소개됐다. 여름 신발은 편하기만 하면 너무 캐주얼해지고, 예쁘기만 하면 오래 걷기 힘든데 이 제품은 그 중간쯤에 있다.
앞에서 뒤까지 하나의 스트랩으로 이어지는 디자인과 스퀘어토 실루엣 덕분에 프렌치 시크한 분위기가 난다. 평범한 쪼리보다 훨씬 차려입은 느낌이지만, 키튼힐이라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
비슷한 분위기를 더 낮은 가격대로 보고 싶다면 H&M의 스퀘어 토 키튼힐 샌들도 참고할 만하다. 매장에서 신어본 느낌으로는 일반 쪼리힐보다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 조금 더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발볼이나 발등이 있는 편이라면 반 사이즈에서 한 사이즈 정도 여유 있게 보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여행 2일차 : 러블리 레드원피스
사진 많이 찍는 날에는 레드 원피스가 확실하다
여행 둘째 날이나 셋째 날은 보통 사진을 가장 많이 찍게 된다. 그럴 때는 상하의를 따로 고민하기보다 원피스 하나로 분위기를 만드는 편이 훨씬 편하다.
정려원처럼 쨍한 레드 컬러의 도트 원피스를 입으면 배경이 단순해도 사진에 힘이 생긴다. 바닷가, 리조트, 골목길 어디서든 컬러가 먼저 살아나기 때문에 여행룩으로 확실한 존재감이 있다.
려원 원피스
Sézane 레드 도트 원피스가 주는 빈티지한 휴양지 무드
출처 : sezane
정려원이 입은 레드 도트 원피스는 Sézane 세잔느 제품으로 소개됐다. 공홈 기준 32만 원대 제품으로, 컬러와 패턴 자체가 워낙 선명해 액세서리를 많이 더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성도가 있다.
소매의 리본 매듭, 레드 바탕의 미니 도트, 미디 기장이 더해져 러블리하지만 너무 어려 보이지 않는 분위기가 난다. 휴양지 사진에서 이런 원피스는 확실히 강하다.
시스루 메쉬 소재의 니렝스 드레스. 카울넥. 와이드한 홀터넥 스트랩. 오픈백. 옆면에 주름을 잡이 드레이핑 효과를 준 디자인. 세미 플레어 라인. 언발란스 헴라인. 부분 안감 부착.
려원 가방
루에브르 크림 위빙백은 여러 코디에 반복해서 어울린다
정려원의 크림 컬러 위빙백은 LOEUVRE 루에브르 제품으로 소개됐다. 한 번만 든 게 아니라 여러 코디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걸 보면, 실제로 활용도가 꽤 높은 아이템처럼 보인다.
셔츠 코디에도 들었던 가방이라, 원피스뿐 아니라 데일리룩에도 무리 없이 들어간다. 크림 컬러는 여름에 특히 장점이 크다. 옷 색이 강해도 부드럽게 눌러주고, 심플한 룩에는 질감을 더한다.
볼륨감 있는 메쉬 백으로 토트와 숄더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는 손이 자유로운 숄더백이 편하고, 사진 찍을 때는 토트처럼 들어도 예쁘다.
여행 3일차 : 꾸안꾸 프렌치무드룩
편하게 입었는데 분위기는 남는 셋째 날 룩
여행이 조금 익숙해지는 셋째 날쯤에는 편안함이 더 중요해진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입고 싶지는 않을 때, 정려원처럼 프렌치 무드가 살짝 묻어나는 꾸안꾸룩이 잘 맞는다.
전체적으로 힘을 뺀 듯하지만 실루엣과 소재가 정돈되어 있어서, 사진으로 봐도 가볍게 멋이 난다. 이런 룩은 여행 중 카페를 가거나 느리게 산책하는 날에 특히 잘 어울린다.
려원 니트 탑
LOEUVRE 드레이프 카디건이 만드는 여름 레이어드
요즘은 이너를 살짝 보여주면서도 몸을 너무 드러내지 않는 얇은 니트나 카디건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정려원의 루에브르 제품은 딥브이넥과 드레이핑 디테일이 있어, 편안한데도 우아한 무드가 남는다.
레이온 혼방 소재라 여름에도 비교적 가볍게 걸칠 수 있는 터치감으로 소개됐다. 여행지에서는 실내 냉방이나 해 질 무렵 바람 때문에 얇은 아우터가 꼭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런 얇은 레이어드 아이템은 캐리어 안에서 부피는 적게 차지하고, 코디 분위기는 크게 바꿔준다.
앞부분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 여밈 방식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원피스 위에 가볍게 묶어도 좋고, 슬리브리스 위에 흐르듯 걸쳐도 분위기가 산다.
려원 원피스
루에브르 맥시 원피스는 단독보다 레이어드에서 더 빛난다
출처 : W컨셉
정려원의 셋째 날 착장은 전체적으로 LOEUVRE 루에브르 제품으로 구성된 느낌이다. 원피스 역시 편안해 보이지만, 넥라인과 소재 디테일 때문에 단순한 홈웨어처럼 보이지 않는다.
신축성 있는 코튼 100% 저지 소재의 맥시 원피스에 넥라인과 암홀 오간자 장식이 더해진 디자인이다. 편한 소재에 섬세한 마감이 들어가면, 여행지에서도 옷이 너무 풀어져 보이지 않는다.
단독으로 입어도 좋지만, 얇은 카디건이나 니트 탑과 레이어드했을 때 훨씬 정려원다운 분위기가 난다. 편한데도 대충 입은 느낌이 아니라는 점이 포인트다.
목걸이는 정확한 제품 여부가 확실하진 않지만, 함께 매치하면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액세서리로 참고할 만하다.
가방은 앞에서 소개한 루에브르 Courbe 숄더백과 같은 흐름이다. 여러 착장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걸 보면, 여름 여행용 가방으로 꽤 안정적인 아이템처럼 느껴진다.
려원 신발
위빙 슬라이드는 물놀이와 산책 사이에서 편하다
정려원의 네트 슬라이드 역시 LOEUVRE 루에브르 제품으로 소개됐다. 여름 신발은 통기성이 중요한데, 위빙 디자인은 보기에도 시원하고 실제로도 가볍게 신기 좋다.
레더 스트랩을 격자처럼 엮은 슬라이드라 클래식한 느낌이 있다. 유행을 너무 타는 디자인보다 이런 쪽은 해마다 여름에 꺼내 신기 좋다.
물놀이가 있는 여행이나 리조트에서 신기에도 부담이 적다. 다만 레더 소재 특성상 젖었을 때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물에 오래 닿는 일정이라면 저렴한 대체 신발을 함께 챙기는 편이 안전하다.
비슷한 분위기를 저렴하게 보고 싶다면 H&M의 바스켓 위브 힐 샌들도 눈에 들어온다. 굽이 있는 디자인이라 슬라이드보다 조금 더 차려입은 느낌이 난다.
코팅처리된 패브릭 소재의 힐 샌들. 라운드 토. 바스켓 위브로 마감된 와이드한 발등 스트랩. 커버된 블록힐.
정려원 여름 코디를 따라 입을 때 기억할 부분
첫날은 그래픽 티셔츠와 미디 스커트로 가볍게, 사진 찍는 날은 컬러가 확실한 원피스로, 오래 걷는 날은 얇은 레이어드와 편한 슬라이드로 가면 여행 일정에 맞춰 코디가 훨씬 편해진다.
정려원의 여름 코디 3가지는 모두 다른 분위기지만 공통점이 있다. 과하게 꾸미지 않았는데 소재, 가방, 신발에서 계절감이 분명하게 살아난다.
RAIVE 티셔츠처럼 포인트가 있는 상의, Sézane 레드 원피스처럼 사진이 잘 나오는 원피스, LOEUVRE 가방과 샌들처럼 여러 코디에 반복해서 들어가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잡으면 여름휴가 코디 고민이 훨씬 줄어든다.
결국 바캉스룩은 하루 종일 입고 있어도 편하고, 사진 속에서도 분위기가 남는 조합이 가장 오래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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